결론적으로 말하면 둘 다 정품이라는 가정 하에 해외 스탬핑과 국내 스탬핑 제품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롤렉스는 월드 워런티 정책을 사용하고 있기에 동일한 서비스가 적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현재 보증서에도 국가 표시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국내 2차 시장의 시세를 살펴보면 국내 스탬핑인 경우가 가격이 약간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정품 시계라는 신뢰도를 조금 더 보장받고 싶은 심리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한국 공식 판매점의 영수증이 포함되어 있다면 가장 확실한 인증 방법이기 때문일 테지요.
이러한 경향은 최근 몇 년간 유독 두드러졌습니다. 실제로 2020년 구형 보증서 때엔, 보증서에 국가 코드가 적혀 있었지만 2차 시장 가격에 영향력이 없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이후 2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시계의 신뢰도'와 관련 있는 모든 것에 가치가 더해진 결과가 국내 스탬핑에 대한 선호를 불러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Sophie
바이버 콘텐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