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에 따라 달라지는 시계의 얼굴
롤렉스 클래식 라인의 베젤
Beginner

베젤에 따라 달라지는 시계의 첫인상

베젤은 시계의 케이스에 크리스탈을 고정하는 기능과 더불어 다이얼과 함께 시계의 얼굴을 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전면부 위치해 시계의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젤을 크게 두 타입으로 나누면 프로페셔널 워치에 적용되는 기능이 있는 베젤과 데이트저스트 같은 클래식 라인에 적용되는 베젤이 있습니다. 모든 베젤의 종류에 대해 한 번에 다루기엔 분량이 너무 많으니 이번에는 클래식 라인의 베젤만 살펴보겠습니다.

스무스 베젤과 돔 베젤

위쪽부터 스무스 베젤, 돔 베젤 / ⓒ Rolex

위쪽부터 스무스 베젤, 돔 베젤 / ⓒ Rolex

첫번째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무스 베젤과 둥그런 모양의 돔 베젤은 가장 전통적으로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트저스트 등에 사용됩니다. 이 단순한 디자인은 롤렉스가 아니더라도 많은 시계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베젤의 종류입니다.

스무스 베젤과 돔 베젤은 보통 사이즈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데요, 스무스는 39mm이상, 돔 베젤은 36mm와 레이디 사이즈인 28mm에서 적용이 됩니다. 프로페셔널 라인의 익스플로러 Ref. 214270, 에어킹 등의 39mm 또한 스무스 베젤로 출시됩니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대체로 큰 시계들은 스무스 베젤, 36mm이하는 돔 베젤이라는 경향성은 있어요. 오이스터 퍼페츄얼라인은 스테인리스 스틸로만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돔 베젤이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돔 베젤의 데이트저스트와 오이스터 퍼페추얼은 외관상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이클롭스 렌즈의 유무, 센터링크의 무광/유광 차이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모양새입니다.

왼쪽부터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 퍼페추얼 / ⓒ Rolex

왼쪽부터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 퍼페추얼 / ⓒ Rolex

플루티드 베젤의 출발

ⓒ Rolex

ⓒ Rolex

톱니 모양의 플루티드 베젤은 화려한 롤렉스 디자인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최초에 플루티드 베젤이 개발 된 이유는 단지 아름다운 모양 때문은 아니었어요. 톱니 모양의 공구로 케이스와 전면부의 유리를 빈틈없이 맞물리게 해 방수를 철저히 하는 기능 때문에 개발된 것입니다. 현재도 특수 공구를 사용하여 케이스에 고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플루티드 베젤은 특유의 화려한 멋과 잘 어울리도록 골드 소재로만 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골드 이상의 소재로만 제작되는 데이 데이트 라인은 자연스럽게 플루티드 베젤이 많이 쓰이는 거죠. 데이 데이트에서 플래티넘 소재의 플루티드 베젤은 올해(2022년) 에서야 처음으로 출시되며 스무스 베젤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저들의 선호도를 살펴보자면, 플루티드 베젤 & 쥬빌리 브레이슬릿이거나, 돔 베젤 &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각각의 조합으로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롤렉스임을 알아보기 쉬운 플루티드 베젤과 쥬빌리 조합이 가장 인기가 있죠.

하지만 취향은 바다와 같이 넓고 바이버는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돔 베젤이나 스무스 베젤만의 심플함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Sophie

Editor

바이버 매거진 문의
contents@viver.co.kr

데이트저스트 구매가이드
실패없는 데이트저스트 구매방법
굴처럼 꽉 잠긴 오이스터 케이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세계 시계 브랜드 점유율 1위는?
명품시계 top 5 바이버에서 모두 거래 가능
이름만큼 초강력한 그린, 헐크
서브마리너 데이트 그린 Ref. 116610LV
도쿄 시계 출장기 2편
최신 도쿄 시계 시장 분위기는?
GMT 마스터 2의 화려한 부활
투톤 세라믹 베젤의 탄생
GMT마스터2 신형 구형 비교
GMT마스터2 구매가이드
2024년 시계 시장의 본격 개막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리뷰 2
올림픽과 오메가
오메가 타임키핑, 올림픽 에디션의 역사
하이엔드 레이디스 워치
네이플, 레이디 버드, 랑데부, 라임라이트 등